▲ 경찰이 2일 오전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의 임시수용시설인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주변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확진된 24번째 환자는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한 교민 중에서는 13번째(28세·한국남성)환자에 이어 두 번째 확진자로, 13번환자와 24번 환자는 우한에서 같은 직장 동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24번 환자는 13번 환자와 중국 우한의 같은 직장에서 일한 동료 사이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13번 환자는 24번 환자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같이 일했던 걸 확인했다"며 "현지에서 공동으로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24번 환자는 28세 한국인 남성이다.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인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격리생활을 하던 중 지난 6일 오후 1시께 인후통 등 증상을 호소해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 중이다.

13번 환자는 지난달 31일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 교민 368명 중 1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입국 당시에는 무증상자로 분류됐으나 다음날인 지난 1일 증상이 나타나 격리됐다.

현재 확진 환자를 제외한 의사 환자는 총 1106명이며, 이 중 264명은 격리 상태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842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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