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정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국내 28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28번째 환자는 30세 중국인 여성으로 3번 확진자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28번째 환자(30)가 3번째 환자의 지인으로, 자가격리 중 검사를 실시했다가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환자는 총 28명으로 늘었다.

3번째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지난달 20일 일시 귀국했고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 이후 22일부터 증상이 나타났고 관할 보건소 1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역학조사관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 신고 당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격리 후 검사를 실시했고 26일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

3번째 확진자와 지난달 22일 신사동 '한일관'에서 함께 식사한 6번 환자(56·남)가 감염된 바 있다. 이어 6번째 환자로부터 가족인 아내(10번째)와 아들(11번째)도 추가로 확진된 바 있다.

한편 아들인 11번째 환자가 격리해제되면서 확진 환자 28명 중 퇴원환자는 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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