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이지웰페어(대표이사 조현철)는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 823억원, 영업이익 94억 원, 당기순이익 46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번 실적은 직전사업연도 대비 매출액 12.7%, 영업이익 34.4%, 당기순이익 176.3%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실적이며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전환사채의 전환권 행사에 따른 파생상품평가손실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지웰페어는 실적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위탁복지예산이 2018년도 대비 약 18% 증가한 것과 복지몰의 거래 활성화를 꼽았다.

특히 복지몰 실적에서 개인결제의 증가가 눈에 띈다. 개인결제는 고객사 임직원이 복지포인트외 결제수단(신용카드/계좌이체)으로 복지몰에서 주문하는 것이다.

이지웰페어 관계자는 “개인결제 증가는 당사의 복지몰이 메이저 온라인쇼핑몰 대비 상품 소싱 및 가격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자회사인 이지웰니스의 성장도 돋보인다. 이지웰니스는 직전사업연도 대비 매출액 32%, 영업이익 365%로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이지웰페어 관계자는 “이러한 성장은 지난해 EAP서비스 의무 도입에 대한 근로복지기본법의 개정안 발의 등 사회적으로 근로자의 정신건강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기업의 EAP서비스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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