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1차 전세기(대한항공)로 입국해 충북 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한 교민 173명이 15일 버스를 타고 집으로 귀가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김정훈 기자 |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 임시생활시설에서 2주간 격리생활을 했던 우한교민 366명이 15일 퇴소한다. 남은 인원들은 내일인 16일 퇴소 예정이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지내던 교민 193명은 이날 오전 10시 7분쯤 준비된 버스 11대에 나눠탄 뒤 서울, 대구·영남, 충북·대전·호남, 경기, 충남 등 5개 권역 거점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권역 거점까지 이동한 뒤 각자의 집이나 국내 체류지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1차 전세기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해 이곳에 입소한 뒤 코로나19 잠복기(14일) 동안 머물렀다.

퇴소자들은 정부가 마련한 45인승 버스 37대를 나눠 타고 5개 권역별 거점으로 이동한다. 권역별 노선은 서울,대구, 영남, 충북·대전·호남, 경기, 충남권역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에 집이 없거나 가족에게 돌아갈 수 없는 이들은 호텔 등에서 임시 거주한다.

퇴소자들은 권역별로 흩어진 이후 각자 거처로 돌아간다. 일부는 국내에서 숙박시설을 구해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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