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미경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소매판매 지표 실망감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23(0.09%) 하락하며 2만9398.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6.22(0.18%) 오른 3380.1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9.21(0.20%) 상승한 9731.1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6.22포인트(0.18%)와 19.21포인트(0.20%) 오른 3380.16과 9731.18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090명, 사망자가 121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6만3851명, 사망자는 1380명을 기록했다. 중국 당국은 중복 등을 이유로 누적 확진자 및 사망자 수를 하향 조정했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진 기준을 변경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이후 증가 폭은 다소 진정됐다. 후베이성 외의 신규 확진자는 200명대로 감소했다.

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증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자동차·휘발유 등의 항목을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변화없음’을 기록, 예상보다 부진했던 점이 우려를 샀다. 의류 판매점 판매도 큰 폭 감소해 불안감을 키웠다. 1월 산업생산도 전월 대비 0.3% 감소, 두 달 연속 후퇴했다.


CNBC에 따르면 MRB파트너스 분석가들은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이 아시아 시장에 덜 노출된 미국의 선별 성장주 중심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했다"고 분석했다.

이번주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모두 2% 이상 올랐다. 애플은 1.5% 상승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수익이 투자자들의 예상을 크게 웃돌았던 것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뛰어넘은 7% 상승했고 익스피디아는 수익이 11% 증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