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차원 확대 개편·시너지 강화…사내벤처 자원 활용 금융혁신

▲ 우리금융 디노랩 로고 (사진=우리금융그룹)

투데이코리아=송현섭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Start-up)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 참여업체를 내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종전 우리은행에서 운영한 디노랩을 그룹 공동사업으로 확대·개편했다. 특히 우리은행·우리카드·우리종합금융 등 그룹 계열사와 스타트업간 협업을 강화한다.


디노랩은 위비핀테크랩과 디벨로퍼랩, 디노랩 베트남으로 구성돼있다. 지난해까지 누적매출은 247억 원, 업무협약을 비롯한 계약은 115건이 체결됐고 투자유치 성과는 95억 원에 달한다.


디노랩 최종 선발업체는 ▲사무공간 ▲특허·세무·회계 등 컨설팅 ▲투자유치 및 사업화 ▲베트남 진출 등을 우리금융그룹에서 지원받는다.


모집대상은 ▲핀테크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을 비롯한 기술이나 우리금융그룹과 연계 가능한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희망업체는 내달 12일까지 우리금융그룹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우리금융그룹은 또 스타트업과 사내벤처를 포함한 내·외부 자원을 활용한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내달 출범하는 우리금융 사내벤처 프로그램 ‘우리어드벤처(Woori ADVenture)’ 역시 디노랩 스타트업과 시너지를 위해 같은 사무공간에 입주해 엑셀러레이팅 지원을 받는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디노랩 입점 스타트업의 성장·발전과 우리어드벤처의 안정적 정착을 통해 핀테크 혁신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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