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해외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감 높아져


투데이코리아=송현섭 기자 | 코리안리재보험는 콜롬비아 보고타주재사무소 인허가를 획득해 중남미 재보험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현지 금융당국에 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뒤 2개월만에 이뤄낸 성과다. 코리안리에 따르면 중남미는 다른 대륙보다 재보험 가입률이 낮아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다.


특히 코리안리는 영업범위 확대와 대륙별 포트폴리오 분산차원에서 중남미에서 새 거점 마련에 나서왔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중심에 자리한 지리적 이점과 수도 보고타에 뮈니크리와 스위스리, 스코르 등 다수의 글로벌 재보험사와 중개사들이 진출한 상태다.


따라서 코리안리 보고타주재사무소는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올 상반기 안으로 중남미와 카리브해지역에서 신규 수재 확대를 추진한다.


코리안리는 이번 보고타주재사무소를 포함해 12곳의 글로벌 영업거점을 구축했다. 현지법인 3개와 지점 4개, 주재사무소 5개 등인데 최근 5년간 6곳이 신설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중남미 거점을 마련해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며 “국내시장에서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해외 글로벌 탑클래스의 재보험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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