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개인간 중고차 거래시 결제 플랫폼을 통해 신용카드 결제와 함께 차량정보 조회와 정비사 동행 차량 점검까지 포함한다. 특히 이 서비스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에서 개인 판매자도 신용카드 가맹점에 준하는 지위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KB국민카드는 종전까지 현금으로만 가능했던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차량 거래대금을 지급보증(에스크로) 방식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거래 안정성도 높다. 고객은 ▲할부결제 등 다양한 결제방식 제공 ▲차량정보 원스톱 조회 ▲정비사 구매동행 차량점검 ▲자동차보험 가입연계 등 중고차 구매관련 편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중고차 판매를 원하는 개인 판매자는 별도 비용·행정절차 없이 연 1회 한도로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다. 구매자는 거래사기와 하자차량 판매 등 위험부담 해소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현행 영세가맹점 수준인 1%의 이용 수수료를 구매자와 판매자 각각 0.5%씩 부담해 카드결제에 따른 수수료 부담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연 70만대로 전체 중고차시장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의 안정성과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고차 거래방식의 다양화 추세에 맞춰 KB캐피탈의 ‘KB차차차’ 등 계열사와 협업한다”며 “KB금융그룹 차원의 중고차금융 시너지 상품 및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이 서비스 외에 지난해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받은 ▲신용카드 포인트 기반 가맹점 매출대금 신속 지급 서비스 ▲신용카드 포인트 기반 온라인 안심결제 서비스 ▲신용카드 가맹점 정보 기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도 올 하반기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