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긴급방역 뒤 26일 업무 재개…고객엔 문자메시지로 안내

▲ KB국민은행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일부 영업점을 폐쇄한다고 홈페이지에 올린 안내문 (사진=KB국민은행)

투데이코리아=송현섭 기자 | KB국민은행은 24일 부산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KB손해보험 대구빌딩 입점 대구PB센터와 출장소를 임시 폐쇄했다. 거래고객엔 관련 내용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한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KB손해보험은 지난 22일 대구빌딩에 입점한 다른 회사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며 빌딩을 긴급 방역하고 임시 폐쇄조치를 취했다.


따라서 KB국민은행도 대구PB센터와 출장소를 임시 폐쇄하고 대체 영업점을 운영키로 했다. PB센터 고객은 인근 범어동지점, 출장소 고객의 경우 모점인 수성교지점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은행은 고객 불편을 고려해 방역이후 오는 26일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 직원 1명이 확진자와 접촉한 것을 파악해 고객과 직원 보호차원에서 접촉한 직원을 자가 격리하고 영업중단 결정을 내렸다. 이 센터는 지난 주말에 이어 추가 긴급 방역을 실시했고 판정결과에 따라 업무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따른 고객 피해 최소화와 금융편의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대구·경북지역 고객에게 자동화기기와 인터넷·스타뱅킹 이용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거래고객과 임직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점포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즉각 조치했다”며 “고객들의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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