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 건물 전경.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본사 전 직원에 대해 재택근무 조치를 내렸다.
업계에 따르면 25일 아모레퍼시픽은 본사 전 직원들에게 하루 동안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앞서 전날 아모레퍼시픽은 임산부 전원에 한해 재택근무 지시를 내리고 본사 사옥의 개방 공간인 1·2·3층을 외부인에게 폐쇄했다.

이같은 조치는 아모레퍼시픽 본사 바로 옆 건물인 LS용산타워 16층에 자리잡은 LS그룹 계열사 근무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24일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최종 확진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확진자가 발생한 LS타워가 본사 사옥과 너무 가까워 본사 직원들과 확진자의 동선이 겹칠 수 있기 때문에 재택근무 조치를 내린 것"이라며 "오후에 사옥 전체를 방역할 예정이며 내일 출근 여부는 이후에 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용산 LS타워는 지난 24일 저녁부터 폐쇄조치됐다. LS타워의 임직원들은 재택근무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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