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태문 기자 | 한국기업데이터(대표이사 송병선)는 ‘정보 인프라 고도화 사업’의 성공으로 기존보다 빠르고 혁신적이며, 신규 사업으로 확장이 용이한 정보통신(IT) 인프라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정보 인프라 고도화 사업’은 한국기업데이터의 기존 전산 장비의 노후화, 물리적 리소스 확장의 한계 등 성능 개선의 필요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송병선 대표이사는 2018년 취임 직후부터 고비용 구조의 유닉스 기반 전산 인프라 개선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사업은 2018년 하반기 정보인프라 고도화 컨설팅을 시작으로 한국IBM(대표이사 송기호)을 주 수행업체로 선정하여 2019년 9월부터 본격적인 현황 분석과 모델 설계 및 구축, 테스트 기간을 거쳐 2020년 1월 말 오픈 후 안정화 단계를 거쳤다.
이를 통해 한국기업데이터는 기존의 유닉스(Unix) 기반 전산 인프라를 개방적인 리눅스(Linux) 인프라로 전환하고, 서버를 최신형으로 교체하여 서버 가상화 기술, SDS(Software Defined Storage)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하였다.
새로운 시스템은 온라인 업무의 평균 3.4배 이상 성능개선을 보여주는 등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였고, 인프라의 확장성을 확보하여 향후 클라우드 적용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미래 신성장 동력의 기반도 마련했다.
유닉스에서 리눅스로의 전환이 활발한 해외와 달리, 국내 금융권은 아직 도입을 검토 중이거나 제한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기업데이터는 과감히 이를 도입하여 혁신적인 금융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신속한 서비스로 고객만족도 향상에도 나섰다는 설명이다.
송병선 대표이사는 “한국기업데이터가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 나아가는 단계에서 이번 정보 인프라 고도화 사업의 성공이 갖는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준 한국IBM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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