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출신 권영찬 교수가 지난 25일 덴마크 국영TV에 출연했다.

투데이코리아=김태혁 기자 | 개그맨 출신 권영찬 교수가 지난 25일 덴마크 국영TV에 출연했다.


권 교수는 이날 방송에서 ‘한국 K-POP의 현주소와 성공 그리고 개선할 점’ 이란 주제로 방송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 가수들의 K-POP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그만큼 한국 아이돌문화와 현실과 성공 그리고 개선할 점에 대한 관심도 점차 커져가고 있다.


권 교수는 “우울증이나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연예인에게 심각한 악플 한마디는 살인흉기와 같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권 교수는 “‘한류스타’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는 것도 멋진 도전이지만 아이돌 스타도 인간이기에 식사를 하고 화장실도 가고 가끔은 화도 나기도 하고 슬플 때도 있다. 하지만, 팬들 앞에서는 마냥 웃고 행복한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권 교수는 “악플은 사이버폭력이 아닌 사이버테러로 이젠 중단이 되어야 한다.연예인이든 일반인이든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도전하고 꿈을 갖는다. 악플 보다는 응원과 격려가 필요한 세상”이라고 조언했다.


권 교수는 “연예인들의 외적성장에만 중심을 두는 육성시스템이 아닌 내적성장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이돌그룹을 양적으로 만들어내는 양적성장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개인 스스로를 돌아보며 질적인 성장에 목표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교수는 “힘든 상황이나 경제적 위기 또는 우울증과 악플에 시달리는 연예인이나 문화계 종사자는 누구나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기에 생을 포기하기 보다는 사랑하는 가족들의 얼굴을 생각하며 끝까지 버티어 주기를 바라며 언제든 문을 두드려 달라”고 전했다.


연예인 출신으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권영찬 교수는 지난 2015년부터 연예인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며, 연예인 자살예방을 위해서 무료로 상담을 해주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