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생산자단체 주도의 “정부-생산자단체 공동펀딩(이하 역매칭사업) 연구개발 사업” 규모를 올해부터 확대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역매칭사업은 생산자단체와 농식품부가 공동으로 연구비를 투자하고 농업인․농업경영체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기술적 어려움을 연구개발(R&D)을 통해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대표적으로 ▲국내산 쌀 소비 확대(밀가루 대체용 쌀가루 베터믹스, 쌀 후레이크, 쌀맥주 개발)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기술 개발(방울토마토 꼭지제거기, 조각과일 자동포장 장치) ▲소득향상을 위한 완제품 개발(들깨 드레싱 소스개발) 등 현장 요구에 부합하는 연구과제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지원할 역매칭 사업의 규모는 총 15과제(자유응모과제)에 22억 원 규모이며 과제당 2억 원(연구기간 1년)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생산자단체가 일정 비율(50%)의 예산을 제시하면 정부가 해당 예산만큼을 매칭(50%)하는 R&D 방식이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 ▲농림식품 연구개발(R&D) 통합정보서비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생산자단체는 기한 내에 연구개발계획서 등을 포함한 제출서류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 R&D 연구마당에 오늘 3월 11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한편 농식품부 윤동진 농업생명정책관은 “노동력 절감과 소비확대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문제해결형 연구개발사업을 확대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기술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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