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러리아 광교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한화갤러리아가 오는 3월 2일 수원 광교 컨벤션복합단지에 신규 백화점 점포로 ‘갤러리아 광교’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갤러리아 광교는 한화갤러리아(이하 갤러리아)가 운영하고 있는 5개 점포 중 가장 큰 규모이자 10년 만에 오픈하는 신규 점포로 갤러리아 백화점 사업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다.


갤러리아 광교는 갤러리아가 처음 선보이는 대형 복합 쇼핑몰의 형태의 건물이다. 대규모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고급 오피스텔, 호텔과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시설이 연계됐다. 연면적 15만㎡에 영업면적은 7만 3천㎡(2만2천평)로 지하층에서 지상 12층(영업공간 지하1층~지상 12층)의 규모다.

층별 구성은 ▲지하 1층은 식품관인 고메이 494 ▲1층은 화장품과 하이주얼리&워치 ▲2층은 명품뷰틱 ▲3층은 명품여성∙컨템퍼러리 ▲4층은 국내 여성 캐주얼∙슈즈 ▲5층은 남성∙아웃도어 ▲6층은 키즈∙애슬레저∙란제리 ▲7층은 스포츠∙골프∙진∙이지캐주얼 ▲8층은 홈리빙 ▲9층은 식당가인 고메이월드 ▲10~11층 영화관(CGV) ▲12층은 VIP라운지(갤러리아라운지)∙문화센터∙유튜브스튜디오(갤러리아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10년만의 오픈 점포인 만큼 외관에도 공을 들였다. 갤러리아 광교 건물은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렘 콜하스의 ‘OMA’ 건축사무소에서 설계와 디자인을 담당했으며 거대한 암석층 단면 문양을 형상화한 외관에 삼각형 유리로 만들어진 유리통로가 입구에서부터 전층을 나선형으로 휘감고 있다. ‘백화점에는 창문이 없다’는 전형적인 형식을 깨고, 갤러리아 광교는 유리 통로인 ‘갤러리아루프’로 백화점 최초로 전층에 빛을 들여오는 파격을 선보인다.

독특한 외관 뿐 아니라 440여개 브랜드 입점으로 명품 라인업도 탄탄하게 갖췄다. 이번 갤러리아 광교 오픈으로 수원은 물론 용인·분당·동탄 등 경기 남부권의 명품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압구정동 명품관에 이어 갤러리아광교를 ‘제2의 명품관’으로 키우겠다는 비전 하에 오픈 1년차 매출액 목표를 5천억 원으로 잡았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경기권 최상위 명품 라인업 구축’은 ‘의지나 희망사항’이 아닌 다수 명품 브랜드들과 긍정적 협의 및 입점 실무 작업 등에 기반한 ‘구체적 사실’이고 멀지 않은 시점에 고객 및 업계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갤러리아 광교는 최근 심각성이 고조되고 있는 코로나 19에 대비해 오픈 당일 오전까지 방역 활동 및 위생에 총력을 기울여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픈 이후에도 시간∙일 단위 방역 및 소독을 하는 등 고객 안전을 최우선시하여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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