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출은 신한은행이 서울특별시·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약을 맺고 신혼부부의 주거안정과 실질적인 이자지원을 위해 출시한 상품이다. 서울시는 고객 부부합산 소득과 자녀수에 따라 이자를 차등 지원해주며 주택금융공사에선 전세대출 보증서를 발급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서 융자추천서를 발급받고 ▲부부합산 소득 9700만 원이하 ▲서울 거주 또는 대출이후 1개월이내 서울 전입신고 ▲혼인신고일 기준 7년이내 또는 6개월 안에 결혼 예정 등 모든 조건을 충족시킨 무주택 신혼부부다.

대상주택은 서울 소재 임차보증금 5억 원이하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로 대출기간은 12개월에서 24개월까지다. 소득수준과 자녀수 증가 등 조건에 맞으면 최장 10년까지 이용 가능하다.

대출신청은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받으며 28일 기준으로 연 3.07%의 금리가 적용된다. 고객이 부담할 이자는 최저 연 1%에서 최고 연 2.17%까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혼부부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이자를 지원해줘 쏠쏠한 혜택이 제공된다”며 “서울특별시와 함께 맞춤형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한은행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따뜻한 금융을 꾸준히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