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다수 확인된 20일 오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정훈 기자 |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 칠곡경북대병원에서 77세 남성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지난 28일 하루만에 3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대구에서는 이 남성이 8번째 사망자다. 따라서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7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에선 지난 23일 남구에 사는 56세 여성의 사망을 시작으로 다음날 ▲68세 여성(달서구) ▲26일 73세 남성(달서구) ▲27일 74세 남성(달서구) ▲62세 여성(서구) ▲28일 69세 여성(서구)과 94세 여성(동구)이 각각 사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모두는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지난 27일 사망한 달서구 거주 74세 남성과 28일 사망한 서구 거주 69세 여성은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상 부족으로 입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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