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 직접 만든 손소독제·보건용 마스크 등 전달 예정

▲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 야경 (사진=교보생명)

투데이코리아=송현섭 기자 | 교보생명 임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운동’을 통해 모은 성금 2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3일 밝혔다. 성금은 회사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됐다.


특히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전자 모금방식으로 십시일반 모은 모금액에 회사의 기부금을 더해 조성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한 물품 지원에 쓰인다.


앞서 교보생명 임직원 1000여명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손소독제 2000개 등 직접 위생용품을 만들어 지원하는 DIY(Do It Yourself) 자원봉사를 펼쳤다. 이는 미리 준비한 보건용 마스크 1만개와 함께 저소득층 가정을 비롯한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1000여가구에 전달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온정이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전해져 국민 모두가 아픔을 이겨내고 삶의 희망을 되찾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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