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락몰. (사진=가락몰 캡쳐)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방역을 크게 강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먼저 도매시장 출입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하역원 등 유통종사자들에게 마스크, 손세정제 등의 예방용품을 제공했다.

방역은 기존 월 단위로 시행했으나 추가적으로 특별 방역팀이 시장에 상주하며 주요 이용구역을 매일 방역하는 등 감염 예방 조치를 대폭 강화했다. 방역 약품의 농도도 (사)한국방역협회의 권고안에 따라 기존보다 강화하여 철저하게 차단한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을 홍보하기 위해 입주 유통인들에게 1일 2회 안내 방송을 시행하고, 포스터 부착, 전광판 표출 등으로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방역 및 청소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환경 미화원들에게는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모든 도매시장 출입자에 대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다.

아울러 공사는 사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유통인 대표들이 참여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 중이다. 상황 발생 시 대책에 따라 긴급 방역 및 거래 특례 등 대책을 통한 농수산물의 수급 안전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경호 공사 사장은 “방심하지 않고 더욱 견고히 고객들의 안전을 챙기며 가락시장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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