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등 대구·경북 집중 금융지원 위해 협약 체결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 (사진=우리은행)

투데이코리아=송현섭 기자 | 우리은행은 코로나 피해기업과 혁신기업 지원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혁신기업 스케일업 및 기술창업 활성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5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재원으로 모두 2050억 원에 달하는 특별출연 협약보증 및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실시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은 코로나 피해회사와 일자리창출·혁신성장·사회적기업 등이다. 우리은행의 특별출연금 40억 원을 재원으로 기업에선 보증비율 100%의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다.


이번 대출은 최장 10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제도(C1·C2) 등을 활용해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쓸 수 있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대상기업은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같은 지원을 받는다. 우리은행의 특별출연금 10억 원을 재원으로 2년간 매년 0.4%P의 보증료를 기업에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에선 3년간 매년 0.2%P의 보증료를 지원해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술보증기금과 협업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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