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약국에서 공적마스크를 구매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정부의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으로 오늘(6일) 공적마스크 726만개가 공급된다. 이 중 571만개는 약국에 공급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되고 있는 마스크가 총 726만개라고 밝혔다.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발표에 따라 추가 조치를 담은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가 6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마스크 생산업자가 6일부터 생산하는 양의 80%를 정부와 계약해 공적판매처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

▲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정부는 1일 공급 목표량(약 800만개)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의료·방역현장에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물량은 일반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판매처별 배분 계획을 수립했다.

구입 장소는 전국의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및 읍·면지역에 위치한 우체국이다.

6일부터 1인당 구매 가능한 수량이 제한된다. 우체국·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1개(한시적), 약국에서는 2개를 구입할 수 있다.

경과기간 동안(3월 6일~3월 8일)에는 1인당 2개씩 한번만 구매 가능하며, 3월 9일부터는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를 실시해 1주일에 2개씩 구매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마스크가 꼭 필요한 의료·방역 분야 등에 마스크를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 모든 국민에게 공평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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