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마포구 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정훈 기자 | 7일 전국 공적 판매처를 통해 470만5000개의 마스크가 공급된다. 주말인 관계로 평일에 비해 255만개 적어진 물량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공적 판매처를 통해 총 470만5000개의 마스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약국에 451만개, 하나로마트에 19만개가 공급된다.


약국은 오는 8일까지 1인당 2개씩 한 차례만 마스크를 판매한다. 마스크를 살 때는 공인 신분증을 제시해야 살 수 있다. 하나로마트는 중복구매방지를 위한 시스템이 마련되기 전까지 1인당 2매씩 살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개인 구매 이력을 확인하는 전산 시스템을 구축한 뒤에는 모든 공적판매처인 약국·우체국·하나로마트에서 일주일에 1명에게 2개씩만 판매한다"며 “마스크가 꼭 필요한 의료·방역 분야에 마스크를 우선 배분한다”며 “나머지 물량은 모든 국민에게 공평하게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9일부터는 마스크 구매 '5부제'가 시행됨에 따라 일인당 일주일에 2매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마스크 구매 '5부제'는 자신이 태어난 연도의 끝자리 번호를 기준으로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 4·9, 금 5·0이 해당한다. 토·일요일은 주중에 사지 못했던 사람만 구매가 가능하다.


1988년 생이라면 수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고, 만약 평일에 구매를 못했다면 주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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