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진 전원 참여 그룹 ESG전략·정책 수립 등 의사결정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사진=KB금융그룹)

투데이코리아=송현섭 기자 | KB금융지주는 ESG경영 선도를 위해 이사회 안에 ‘ESG(환경·사회책임·기업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ESG위원회 신설을 비롯한 정관 변경안건은 오는 20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됐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의무와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에서 선도적인 행보다. KB금융은 ESG경영을 빠르고 꾸준히 추진하기 위해 ESG위원회를 신설한다.

위원회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을 포함해 사내·사외이사 총 9명 전원으로 구성해 그룹 ESG전략 및 정책 수립 ▲ESG 추진현황 관리·감독 등 중장기적 그룹 ESG경영 최고 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사회 내부에 ESG위원회를 신설한 것은 KB금융의 ESG경영이 단순 구호를 탈피해 실질적이고 강력한 실천 의지를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사회를 중심으로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인정받는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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