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정훈 기자 |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폐렴) 확진자 중 ‘중증’ 이상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총 8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4명은 위중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 1팀장은 10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중증 단계 이상으로 분류되신 분들이 총 80명”이라며 “이 중 중증 단계는 26명, 위중 단계는 54명”이라고 밝혔다.

중증 환자는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는 상태, 위중 환자는 스스로 호흡할 수 없어 기계 호흡 등을 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한편 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131명 늘었고, 누적 확진자는 총 7513명으로 집계됐다.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는 81명 늘어 247명, 아직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7212명이다.

다만 10일 오후 구로구 신도림동 소재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자가 발생해, 아직 검사받지 않은 이들 또는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집계되지 않은 환자가 추가적으로 나올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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