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기업 임직원 법인카드 대용…별도 신청없이 우리제로페이Biz 앱으로 OK

▲ 우리은행 제로페이Biz 태깅서비스 개념도 (사진=우리은행)

투데이코리아=송현섭 기자 | 우리은행은 제로페이Biz 결제에 따른 사용자 불편을 대폭 개선한 ‘제로페이Biz 태깅(Taggin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제로페이Biz는 지자체와 기업 임직원 등이 법인카드 대용으로 사용하는 주요 결제수단이다. 기존 제로페이Biz는 결제시 제로페이Biz 앱에 접속한 뒤 본인의 QR코드를 제시하거나 판매자 QR코드를 읽는 방식으로만 가능했다.

그러나 제로페이Biz 태깅서비스는 신용카드 결제기에 접촉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사용자와 판매자의 편의성을 모두 높였다. 이 서비스는 우리은행에서 제공하는 우리제로페이Biz 앱(App)을 토대로 서울시의 제안에 따라 우리은행에서 개발했다. 또한 가맹점에서 운영하는 태깅결제기는 록스307에서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 제로페이Biz 사용자라면 별도 신청절차 없이 우리제로페이Biz 앱을 실행하거나 간편로그인 뒤 핸드폰을 접촉하면 바로 결제가 이뤄진다. 현재는 태깅결제기 설치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나 결제 가능 가맹점이 늘어나 고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제로페이추진반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이용고객이 더 편리하게 제로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꾸준하게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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