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코팅 기술 사용으로 유해독성물질이 배출되지 않아 눈길


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세라믹 프라이팬을 제조하는 벨기에 기업 ‘더쿡웨어컴퍼니’가 2019년에 출시한 브랜드인 그린쉐프(GREENCHEF)를 12일부터 2주간 롯데마트 전 지점을 통해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더쿡웨어컴퍼니 관계자는 “더쿡웨어컴퍼니는 건강한 주방용품 및 조리도구를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게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세라믹(도자기제 코팅)프라이팬 전문 기업이다”라며, “특히 ‘그린쉐프(GREENCHEF)’는 유럽과 미국에서 론칭되어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린쉐프(GREENCHEF) 브랜드는 특허받은 세라믹코팅 기술을 사용하여 PTFE, PFOA, PFHxA, 납, 카드뮴 등의 유해화학물질이 첨가되지 않고, 요리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독가스가 배출되지 않아 건강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다크워터스’는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버라이어티 등 해외 유수 매체의 극찬 세례를 받고 있는 영화로, 자사 제품의 환경오염 가능성을 부인하는 거짓말로 배상금 8,000억 원에 달하는 단체 소송을 당했던 미국의 화학 대기업을 둘러싼 스캔들을 조명하고 있다. 해당 영화에서 등장하는 독성화학물질이 바로 ‘과불화화합물’이다.

‘과불화화합물’은 성호르몬을 교란해 여아에게는 성조숙증이나 불임, 남아에게는 정자수 감소, 무정자증을 유발할 수 있고 뇌신경계와 면역계의 이상으로 인지발달장애, 학습장애, 과잉행동장애(ADHD), 자폐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임산부가 과불화화합물에 노출될 경우 태아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선천성 기형아나 저체중, 미숙아로 태어날 가능성이 높으며,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와 관련, ‘그린쉐프’ 관계자는 “그린쉐프는 영화 ‘다크워터스’에서 등장하는 과불화화합물 등의 독성물질은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며, “국민의 건강한 주방문화 지킴이의 역할을 다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보다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더쿡웨어컴퍼니는 한국에서 롯데마트를 통해 그린쉐프 소프트그립 그레이 프라이팬, 전골냄비, 계란말이팬 등 다양한 사이즈와 종류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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