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교육재단과 함께 18년째 후원 실천…배출된 장학생 378명 달해

▲ 교보생명 광화문 사옥 야간 전경 (사진=교보생명)

투데이코리아=송현섭 기자 | 교보생명은 보육원 출신·저소득 가정 신입생 20명을 포함해 대학생 70여명에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에서 공동 진행하는 희망다솜장학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돼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는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장학사업이다.

교보생명은 매년 대학 신입생 20여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학자금을 지원한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겐 별도의 성적우수 장학금도 제공한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별도 장학증서 전달식 없이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키로 결정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또 매년 전달식을 마친 뒤 열렸던 희망다솜장학생 겨울캠프도 진행하지 않았다.

그동안 희망다솜장학사업에서 배출한 장학생은 모두 378명으로 이중 250여명은 학교를 졸업한 뒤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했다. 교보생명이 지금까지 지원한 장학금은 50억 원에 달한다.

특히 교보생명은 희망다솜 온라인 커뮤니티를 마련해 재학생과 졸업생간 활발한 교류를 장려하고 있다. 장학생들은 커뮤니티에서 학업·진로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오프라인 모임과 매년 열리는 여름·겨울캠프에 참여한다. 다양한 문화체험과 봉사활동 기회 역시 갖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희망다솜장학금을 통해 학업에 전념하고 미래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경제적 지원과 커뮤니티·희망다솜캠프 등 정서적 지원을 병행해 장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토록 돕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