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C 김성주가 문자투표 집계 지연으로 결과 발표가 연기된 사실을 전하고 있다. (사진=TV조선 캡쳐)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 TV조선의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미스터트롯) 제작진이 오는 14일 오후 특별 편성 생방송을 통해 우승자를 발표하기로 했다. 앞서 미스터트롯은 생방송 문자 폭주로 집계가 어려워져 발표를 보류했다.
TV조선 측은 "'미스터트롯' 우승자를 14일 오후 7시 뉴스가 끝난 후 바로 생방송을 특별 편성, 최종 발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대국민 문자투표수가 773만 1781콜이라는 유례없는 문자투표수가 단 시간에 한번에 몰리면서 서버의 속도에 오류가 생겼다. 이에 투표수를 방송시간 안에 집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경연 결과를 지연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TV조선 측은 “당초 최종 경연 결과를 오는 3월 19일 밤 10시 '미스터트롯' 스페셜 방송분을 통해 발표한다고 선공지하였으나, 제작진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예상 시일보다 더 빠르게 복구를 끝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긴 시간 결승전 결과 발표를 애타게 기다리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미스터트롯' 제작진과 참가자들은 13일 최종 결승전 동안 진행된 유료 문자투표로 모인 금액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하는 기부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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