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오는 14일부터는 하나로마트에서도 마스크 5부제가 실행된다. 따라서 약국과 하나로마트 두 군데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없다.
농협 하나로마트가 14일부터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전국 1900개 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 구매 5부제’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적마스크 수급 상황 브리핑에서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농협 하나로마트에도 마스크 중복구매확인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토요일부터는 하나로마트에서도 1인 2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하나로마트는 약국보다 중복구매확인 시스템 구축이 늦어져 요일에 상관 없이 1인 1매를 구매할 수 있었다. 따라서 마스크 5부제는 약국과 우체국에만 도입됐다.
그러나 14일부터는 하나로마트에서도 5부제가 시행된다. 이제 약국, 우체국, 하나로마트 중 한 곳에서만 1주일에 1인 2매 구매 가능하다. 하나로마트에서 구매시에도 약국·우체국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맞는 요일에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대리 구매 시에는 대리구매자의 신분증과 함께 주민등록등본, 장기요양인정서, 장애인등록증 등 증빙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주중에 구매하지 못한 사람은 주말에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일부 약국과 하나로마트는 주말에 쉴 수 있어 사전에 영업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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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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