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제주도 자율방재단 방역요원이 방역활동에 나서기 위해 방호복을 입고 장갑을 끼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김정훈 기자 |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총 816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일별 확진자 증가폭은 23일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76명 증가한 816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격리해제는 120명 증가한 83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별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자릿수 증가에 그친 건 지난달 21일 74명에서 22일 190명으로 늘어난 이후 23일 만이다.

이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76명 중 45명은 대구(41명)·경북(4명) 지역에서 나왔다. 경기가 11명, 서울이 9명, 부산이 3명, 충북이 3명, 인천이 2명, 광주·울산·세종이 각각 1명씩이다.

대전과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남, 제주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031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북은 1157명이다. 서울(247명)과 경기(211명)가 200명대, 부산(106명), 충남(115명)이 100명대로 집계됐다.

이어 경남이 85명, 세종이 39명, 충북이 31명, 인천이 30명, 울산이 28명, 대전이 22명, 광주가 16명, 전북이 7명, 전남과 제주가 각각 4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전일 대비 3명 증가한 총 7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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