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편’ 주제 생명·순환·희망…‘광화문글판’에 공감하는 청춘 응모기대

▲ 교보생명이 ‘2020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공식 포스터 (사진=교보생명)

투데이코리아=송현섭 기자 | 교보생명은 내달 10일까지 ‘2020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광화문글판 봄편 주제인 생명과 순환, 희망으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글로 표현해 응모하면 된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5년부터 공모전을 열어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다. 매년 1000여명 넘는 학생들이 참여해 광화문글판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글로 녹여내왔다.

이번 광화문글판 봄편은 천양희 시인의 작품 ‘너에게 쓴다’의 문구다. 자연이 소멸과 생성을 거듭하며 끊임없이 새로움을 창조하듯 ‘지나간 것에 아쉬워하기보다는 내일의 희망을 기대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교보생명은 올해 봄편 문안의 의미를 담아내고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4월10일까지 교보생명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 가능하다.

시인과 소설가, 신문사 논설위원 등으로 구성된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에서 출품작 심사를 맡았다. 수상작은 5월 발표될 예정이다. 영예의 대상 수상자는 장학금과 함께 명예 광화문글판 선정위원으로 활동하는 특전이 부여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광화문글판 봄편을 음미하면 자연에 내재된 생명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의 생명력을 글로 표현한 참신한 작품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교보생명 빌딩 외벽에 내거는 가로 20m, 세로 8m의 대형 글판으로 지난 1991년부터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광화문글판 봄편은 오는 5월까지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내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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