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싱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사진=뉴시스 제공)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 헝가리 펜싱 대회에 참가한 우리 국가대표 선수 세 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명 우한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충청남도에 따르면 펜싱 국가대표 A씨는 전날 오후 지역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18)에는 남양주시 별내동에 거주하는 B 선수가, 울산에 사는 C 선수가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세 선수는 지난 3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그랑프리 여자에페에 출전한 후 15일 한국으로 귀국했다.

A씨는 귀국한 후 지인과 태안을 찾았다가, C씨가 울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검사를 받은 뒤 확정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펜싱협회는 헝가리에서 귀국한 선수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자 남·여 국가대표 선수단과 지도자 등 30여명을 격리조치하고 검체검사를 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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