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신한금융그룹(조용병 회장)은 미래에 필요한 디지털 핵심기술을 선정해 후견 그룹사를 정하고 각 그룹사가 디지털 핵심기술을 직접 관리하는 '디지털 후견인 제도'를 도입한다.
조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그룹 경영회의에서 “그룹의 디지털 전환(DT)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각 그룹사 CEO들의 디지털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먼저 인공지능(AI) 분야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맡는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빅데이터 담당이며 이외에도 ▲클라우드는 신한금융투자 ▲블록체인은 오렌지라이프 ▲헬스케어는 신한생명이 각각 후견인으로 선정됐다.
이처럼 CEO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도록 지시해 협업 과제 발굴, 사업성 점검 등 제도 관리 지원도 포함된다.
조 회장은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 중 오직 3%만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DT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략과 문화의 조화', 'CEO들의 디지털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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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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