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 신항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부산항만공사(남기찬 대표 이하, BPA)이 항만의 운영효율과 화물의 운송효율 향상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 통합물류 플랫폼인 ChainPortal(체인포털)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공사 측은 2주간의 시범서비스를 거쳐 4월 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체인포털은 그동안 공사가 별도로 제공하던 물류 정보 서비스를 한 자리에 모아 부산항 이용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블록체인 기반 실시간 정보 공유 시스템'이다,

 

 

 

대표 서비스로는 ITT 운송시스템과 터미널 정보조회 서비스 등이 있으며 특히, 블록체인 기반의 ‘ITT 운송시스템은 효율적 타 부두 환적을 위해 ▲선사 ▲운송사 ▲터미널운영사 ▲운송기사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터미널운영사는 단방향 정보 전송으로 선제적 작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고, 운송사는 효율적 배차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터미널운영사, 운송사, 운송기사 모두에게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공사는 부산 신항에 ITT 운송시스템을 우선 적용해 터미널의 혼잡도 개선과 생산성 향상, 컨테이너 반출입 차량의 대기시간 감소, 복화운송 증대, 배차효율 상승 등을 유도하고 있다. 이어 하반기에는 블록체인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부산항 전체로 확대한다.

 

 

 

또한, 현재 추진 준비 중인 ’차량반출입 예약시스템 구축 사업‘도 올해 중에 완료해 부산항 물류 흐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추가 제공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모든 물류 정보를 지속적으로 통합해 '채인포털(ChainPortal0'이 부산항을 넘어 우리나라 대표 물류서비스로 자리잡고 스마트항만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류 정보 공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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