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전 온라인 강의 수강, 학기 신청 이월 방법 등 알려


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코로나19(COVID-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으로의 유학을 앞둔 국내 학생들의 일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중국유학 전문기관 중국유학연맹(CSA)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의 여파로 중국 내 모든 학교들이 일제히 입학 일자를 연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학교의 경우 희망자에 한해 입학 전까지 온라인 강의 수강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중국 대학으로의 입학이 예정된 학생들에게 중국 또는 해외로의 출국 자제를 당부해온 바 있다. 더불어 코로나 사태의 종식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중국 어학연수를 신청한 학생들에게 학기 신청을 이월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향후 중국으로의 어학연수나 유학 예정이 없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입학 신청 취소를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금번 학기 입학을 취소하고 추후 재신청을 하는 학생들은 학교 방침에 따라 신청비를 재납부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중국대학들은 학생들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입학 신청을 잠정적으로 최대 2021년까지 이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제시하고 있다.

중국유학연맹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하루빨리 진정되어 학생들을 비롯한 전 국민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중국 교육업계의 정보와 소식을 실시간으로 수집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유학연맹 CSA(중국유학연맹교육자문)는 국내에서 △화동사범대 유학안내 △상해외국어대학교 한국사무소 △동화대학교 유학접수처 △상해사범대 한국사무소 △화동이공대 한국사무소 △차이나캠퍼스 중국유학센터 등을 운영 중이며, 중국 상해와 북경, 항저우 지역 등 중국 내 다수 대학들에 대한 입학 및 어학연수 컨설팅, 자문 등을 전문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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