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전국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에서 사용을 유도해 급락한 매출로 어려운 소상공인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은 6개월에 걸쳐 본인 급여 등의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과 지역화폐로 받기로 자발적으로 동참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온누리 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권 활성화구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하는 지역화폐는 해당 지자체 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국가적 위기인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해 임직원들이 동참키로 뜻을 모았다”며 “이를 계기로 하나금융그룹이 지역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위기 극복을 위한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의료진 지원을 위한 10억 원 기부 ▲경영안정자금 4000억 원 지원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 100억 원 추가 출연 ▲코로나 피해 가맹점 대상 긴급 금융서비스 제공 등 지원방안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