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서발전 이사회에 참석한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투데이코리아=김태문 기자 |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폐렴) 확산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비상임이사까지 임금 반납에 동참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박일준 사장을 비롯한 동서발전 경영진과 처․실장급 직원이 연말까지 급여를 반납하기로 한데 이어, 비상임이사들도 이날 오후 2시에 개최된 이사회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급여의 5%내외를 반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임금 반납으로 마련한 재원 2억 여 원을 조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상반기 중으로 본사 및 전 사업소 소재 지역과 신규건설 추진 지역에 신속 집행해 지역경제 살리기와 취약계층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성금 2억 원을 기탁했으며, 전국 사업 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 방역․소독 활동 및 손소독제, 마스크 등 구호물품 전달, 방역인력 대상 격려용 간식 지급 등 총 1억3300만 원 상당을 지원한 바 있다.
동서발전 박일준 사장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임금 반납을 결정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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