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 바젤위원회 최고위급(GHOS) 회의에서는 2022년 예정인 자본규제를 1년 연기하기로 했다. 또 EU는 가입국 기업의 재무제표 제출 연기를 추진하기로 했다. EU와 중국 등 14개국은 WTO 무역 분쟁 처리 관련 틀에 잠정 합의하기로 했다.

국제금융시장은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폐렴) 관련 정책대응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와 유럽 Stoxx 600 지수는 각각 12.8%, 6.1% 상승했다. 주요국의 통화 및 재정정책 기대가 증시 호조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달러화 지수는 4.3% 하락했다.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4.2%, 2.8% 상승했다. 이는 대규모 재정정책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미국 달러화 공급 확충 등이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 주된 반응이다.

주요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 19의 확장세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과 맞물려 우려의 시각이 지속 적으로 이어지면서 안전자산인 국채매수세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금융시장은 KOSPI가 9.7% 상승했다. 원화가치는 3.0% 절상됐으며 CDS는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 19 관련 주요국의 경기부양책 기대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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