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 미국 재무부 장관이 자국경제의 기초여건은 양호하다고 말했다. EU는 역내 은행에 대손 비용 관련 추가 조치 검토에 들어 갔다. 독일 경제자문위원회는 2020년 자국경제 성장률은 -5.4%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UNCTAD는 개도국은 코로나19로 2조5000억 달러의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제금융시장은 경제대책 등의 기대가 영향을 미쳤다. 미국 다우지수와 유럽 Stoxx 600 지수는 각각 3.2%, 1.3% 상승했다. 이는 초대형 경기대책과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 기조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화 지수는 0.7% 상승. 유로화 가치는 0.8% 하락, 엔화는 0.2% 절상됐다. 이는 주가상승과 월말 포트폴리오 조정 등이 미국 달러화 매수세가 확대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주요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미국이 상승한 반면 독일과 영국은 하락했다. 유럽은 코로나 19 감염 확산 속 세계경제 불확실성으로 주요국 채권매입이 증가했다.

국내금융시장은 KOSPI는 약보합세를 이어 갔고, 원/달러 NDF 환율(1222.8원)은 강보합를 유지했다. CDS는 상승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코로나 19의 전세계적인 확산에도 경기부양책 발표 등이 하락폭 축소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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