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광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지난해 공정거래 관련법 위반횟수가 가장 많은 기업집단은 태광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공정거래실천모임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태광은 지난해 공정거래 관련법을 21회 위반하며 LG(7회·2위)를 제치고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진(6회) △CJ(5회) △GS(5회) △대림(5회)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태광은 ‘지난해 기업집단의 동일인(총수) 또는 동일인 2세가 고발된 기업집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을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이익 제공으로 고발한 바 있다.

여기에 ‘고발이나 입찰참가제한 요청이 많이 된 기업집단’에서 태광은 20회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공정거래 관련법 위반으로 가장 많은 과징금을 낸 기업집단은 대우조선해양으로 총 108억 원이다. KT가 57억 원으로 2위, LG가 47억 원으로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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