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정훈 기자 |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2020학년 1학기부터 총 7개(창의소프트학부, 경영학부, 공학, 생명과학, 사회, 인문, 예체능) 계열에서 2개의 연계 전공과 13개의 융합 전공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2016년 12월 교육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 융합인재 육성을 촉진하기 위한 대학학사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세종대는 5가지 주제의 개선안 중 융합전공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참여했다.

세종대의 연계·융합 전공은 ‘AI(인공지능) 기초교육을 통한 융합 전공 교육과정 강화와 실전 창업 도전’이라는 교육 방향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방향성은 AI융합 연계 전공과 융합창업 연계 전공이라는 2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AI융합 연계 전공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강조되는 AI에 대한 기초적인 학습 과정을 다룬다. 융합창업 연계 전공은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학습 내용을 창업과 연관 지을 수 있도록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연계·융합 전공이 정착되면 자신의 주전공뿐만 아니라 AI 기술과 새로운 전공 분야를 배울 수 있다. 요건이 충족되면 ‘융합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도 가능하다.

세종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엄종화 교학부총장은 “15개의 연계·융합 전공은 28명의 국내 저명한 교수들의 협력 속에서 만들어진 교과과정이다. 우수한 교육의 품질을 가진 연계·융합 전공은 학생을 모집하는 단일학과로 확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