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14주년 맞아 별도행사 없이 사내방송으로 고객에 집중하는 ‘신한다움’ 주문

▲ 진옥동 신한은행 행장 (사진=신한은행)

투데이코리아=송현섭 기자 | 신한은행이 통합 14주년을 맞아 새로운 신한은행의 방식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과감한 도전을 추진한다.

진옥동 신한은행 행장은 “코로나19로 각국 정부와 유수의 기업들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금융업의 기준도 새로 바뀔 것”이라며 “빠른 정보공유와 민첩한 의사결정, 적극적 실행 등 ‘선을 넘는 도전’으로 새로운 ‘신한은행 방식’을 만들어 가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신한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별도 기념식대신 사내방송으로 진 행장의 통합기념사를 전달했다. 매년 시행해온 유공직원 표창 역시 각 영업점에서 수여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진 행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첫 민족자본 은행으로 출발해 ‘금융보국’의 창업이념으로 혁신을 선도해온 신한이 이어받아 새 이정표를 마련했다”며 고객과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진 행장은 또 “고객·사회와 같이 성장하려고 했던 창립과 통합의 역사가 일류 신한의 미래를 세우는 토대가 될 것”이며 “어렵지만 고객에 집중하고 사회와 함께하는 ‘신한다움’의 가치를 키우는 일에 모두가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6일자로 취임 1주년을 맞은 진 행장은 그동안 ▲같이성장 평가제도 ▲투자상품 판매 정지제도 ▲고객중심 영업점 등 꾸준히 ‘고객 퍼스트’를 실천에 옮겨왔다.

한편 진 행장은 코로나 확진 때문에 성남공단금융센터의 업무공백을 막기 위해 긴급 파견됐던 직원들과 대구·경북 의료진에 200명분 도시락을 병원·보건소에 전한 직원의 사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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