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검색창 화면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4·15 총선의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서 네이버(한성숙 대표)는 투표 당일(15일 오후 6시)까지 급상승검색어 서비스 운영을 중단한다.
지난달 19일 네이버는 선거 공정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실검 중단 계획을 밝혔다. 급상승 검색어가 빠진 자리에는 잠정 종료와 관련한 안내 문구가 들어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또 총선 후보자 등록이 완료된 지난달 28일 오후 3시부터 검색창에 국회의원 후보자명을 입력했을 때 자동완성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이어 오타 혹은 잘못 알고 있는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올바른 단어를 추천해 주는 ‘검색어 제안’ 기능 역시 중단했다. 두 기능 모두 선거가 종료되는 날 재활성화될 예정이다.

이어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운동 기간에는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이용자에 한해 댓글 작성 및 공감 활동이 허용된다고 전했다.

이 밖에 네이버는 총선 정보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 페이지'(링크)를 지난달 2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총선 페이지에서 관련 뉴스, 여론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선거 정보는 물론 선거 당일의 실시간 투표율부터 출구조사 및 개표 현황까지 차례로 제공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훌쩍 다가왔다"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에도 선거와 관련한 보다 공신력 있고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네이버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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