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락몰. (사진=가락몰 홈페이지 캡쳐)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가 서울시 ‘2019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서울시 산하 5개 투자기관 중 1위(최우수기관)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으로 국무총리 표창 수상에 연이은 쾌거다.
서울시 산하 23개 투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시 산하 공공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한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고 지원해 공공부문의 청렴수준을 높이려는 제도다. 이 평가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 반부패 정책의 이행 실적을 ▲시정핵심 ▲반부패 의지 ▲청렴도 제고 3개 분야로 평가했다.

공사는 청렴관련 기본계획 수립과 이행실적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사는 “기관 청렴수준 향상을 위한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시 유통인과 청렴시민감사관, 내부직원의 의견수렴을 반영한 것이 우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는 지난해 청렴시민감사관이 제시한 권고사항과 감사요청을 적극 수용하여 반영했으며, 청렴도 수준 진단을 위해 자체적으로 청렴도 측정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보였다”며 “또 사장과 가락시장 유통인 단체 대표가 ‘서울도매시장 청렴실천 협약’을 맺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현장중심 청렴 시책을 시행했고, 청렴 자율준수 정착을 위해 청렴 마일리지 제도와 청렴 서포터즈를 운영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경호 사장은 “이번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는 전 직원과 유통인이 함께 소통하고 청렴을 실천하며 얻은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도매시장을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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