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5일 오전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협박,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오 윤 기자 |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공범으로 알려진 현역 군인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5일 군 검찰은 이날 오전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군사법원에 청구했다. 앞서 군은 지난 3일 A 씨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조 씨와 박사방을 사실상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성착취물을 수백회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군에 따르면 A 씨의 닉네임은 ‘이기야’다. A 씨는 지난 1일까지도 텔레그램방에서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 씨가 복무 중인 경기도 군부대를 압수수색하고 A 씨의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확보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박사방 운영에 A 씨가 얼마나 가담했는지를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은 A 씨가 군 복무 중 텔레그램 활동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경찰은 A 씨에 대한 수사를 군사경찰과 공조해 진행할 예정이다.

키워드

#조주빈 #검찰 #군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