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서발전은 7일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에 실시간 문자통역이 가능한 ‘소보로 탭’* 10대를 전달했다.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투데이코리아=김태문 기자 |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폐렴)의 확산으로 전국 초·중·고교가 온라인으로 개학을 하는 가운데 청각장애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 지원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7일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울산 북구 소재)에서 실시간 문자통역이 가능한 ‘소보로 탭’* 10대(9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전달된 기기는 강북 교육지원청이 선발한 청각장애인 학생에게 대여, 지원될 예정이다.
소보로 탭은 ‘소리로 보는 통로’의 뜻을 가진 음성인식 문자통역 소프트웨어 탑재 태블릿으로, 강사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문자로 전환하여 청각장애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학습도구 지원은 청각장애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을 포함한 취약 계층의 복지 향상 및 사회적 형평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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