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회 교수. 사진제공=세종대

투데이코리아=김정훈 기자 | 김동회 교수(세종대학교 나노신소재공학과) 연구팀이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태양전지 개발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온라인 판(3월 26일자)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KAIST 신병하 교수, 김대한 박사과정생, 서울대 김진영 교수, 박익재 박사 등 국내외 공동 연구팀과 함께 했으며, 김동회 교수는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새로운 음이온 기반의 2차원 첨가제를 도입하여 과거 불안정하다고 알려진 넓은 밴드갭의 유무기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을 안정화 및 고효율화했다.

이를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와 적층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적층형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NREL 인증 광전 변환 효율 26.2%) 이는 향후 30% 이상의 초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이 상용화를 위해 나아갈 첫 단계나 다름이 없기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연구가 고효율 태양전지 구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BK21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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