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3일 원서접수, 합격하면 수시2ㆍ정시 지원 불가

(서울=연합뉴스) 이성한 기자 = 2007학년도 대입 수시 1학기 모집에서는 116개 4년제 대학이 2만8천568명을 뽑는다.
주요 대학들이 잇따라 2008학년도부터 수시1학기 모집을 폐지키로 함에 따라 사실상 마지막인 이번 수시 1학기 모집은 7월13일부터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7일 2007학년도 수시1학기 모집에 나서는 116개 대학의 전형계획을 모아 발표했다.

◇ 전형 일정 = 원서접수는 7월13~22일 중 3일 이상의 기간을 정해 대학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대학별 원서접수일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서울지역 주요 대학이 대부분 7월13~18일이다.
재외국민특별전형만 있는 서울대는 7월11~13일, 광운대 경남대 관동대 목원대 순천향대는 7월13~22일, 가톨릭대 숭실대는 7월18~21일, 국민대는 7월13~15일, 단국대는 7월17~20일 등이다.
인터넷과 일반 창구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이 73개교, 인터넷으로만 접수하는 대학이 39개교, 일반창구 접수만 실시하는 대학이 4개교이다.
전형 및 합격자 발표는 7월23일~8월31일 이며 합격자 등록기간은 9월 4~5일이다.

◇ 모집 인원 = 전체 모집인원은 2006학년도에 비해 981명 늘어났다. 이는 신입생 모집이 어려운 대학들이 모집기회를 늘리기 위해 수시1학기 모집인원을 확대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체 모집인원 2만8천568명 가운데 국공립대학이 10개 대학 1천789명이며, 사립대학이 106개 대학 2만6천779명이다.
일반전형이 63개 대학 9천348명(32.7%), 특별전형이 106개 대학 1만9천220명(67.3%)이다.
특별전형 가운데 특기자 전형이 13개 대학 233명, 취업자전형이 3개 대학 314명, 대학독자적기준전형이 84개 대학 1만1천320명이다.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농어촌학생 전형 60개 대학 3천828명, 실업계고교졸업자전형 66개 대학 3천421명,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5개 대학 67명 등이다.

◇ 어떻게 뽑나 = 대부분 고교생활기록부, 면접 구술고사, 논술고사, 실기고사 등을 활용하고 학생부는 고교 2학년 2학기 성적까지 반영한다.
일반전형의 경우 학생부만 100% 활용하는 대학은 군산대 목포대 순천대 등 33개교, 학생부와 면접 구술을 병행하는 대학이 15개교, 학생부와 면접, 논술을 활용하는 대학이 1개교, 학생부와 논술을 활용하는 대학이 4개교, 면접만 활용하는 대학이 2개교 등이다.
고려대의 경우 학생부 25% 논술 70% 등을, 광운대는 인ㆍ적성 검사만을, 동국대는 1단계 학생부 100% 2단계 학생부 60% 논술 40%를, 성균관대는 학생부 50% 논술 40% 자기평가서 10%를 반영한다.
숙명여대는 1단계 학생부 100% 2단계 학생부 40% 면접구술 30% 논술 30%를, 연세대는 1단계 학생부 80%서류 20% 2단계 학생부 60% 면접구술 25% 서류 15%를, 이화여대는 학생부 40% 논술 50% 서류 10%를 반영한다.
중앙대는 학생부 40% 논술 60%(인문사회는 학생부 30% 논술 70%), 한양대는 1단계 학생부 100%, 2단계 학생부 40% 논술 60%(자연계는 면접구술 60%)를 반영해 선발한다.
특별전형의 경우 특기나 소질 등에 따른 실기고사와 입상실적, 자격, 추천서 등 별도의 자료가 활용된다.
시험일정이 다른 여러 대학의 수시1학기에 복수 지원할 수 있으나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하면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수시2학기 등 이후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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