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저지하기 위한 총파업을 오는 12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한미 FTA 협상이 미국의 일방적인 요구에 의해 진행되고 있어 총파업을 통해 저지에 나설 것"이라며 "총파업을 통해 정부 주도의 노사관계 법ㆍ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 폐기 등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12일 오후 서울 시청 앞에서 노동자, 농민 등 10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FTA 협상 저지를 위한 전국민총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디지탈뉴스 | 차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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