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산타페 '최고의 차'에 뽑혀

[샌프란시스코 김정특파원]29일(현지시각) 미국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최고권위의 잡지)는 현대의 아반떼(수출명:엘란트라SE) 와 싼타페를 '2008년 올해 최고의 차' 에 선정해 눈길을 끌고있다. 또한 이번 조사는 순수히 소비자들의 의견과 까다로운 절차의 테스트를 거쳐 결과를 공개했기때문에 이번 조사결과 또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결과로 나타난다.

컨슈머리포트 에서는 260대 이상의 차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하였으며 130만명 이상의 신뢰도평가와 미국 정부 및 보험협회(IIHS)의 안전도 테스트를 심사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이번 테스트에서 선정된차종들은 10가지의 카테고리로 분류되어있는데 소형세단, 중형세단, 고급세단, 소형SUV, 중형SUV, 미니밴 등으로 나뉘어졌다.이중 아반떼는 소형세단, 산타페는 중형SUV에 속해있다.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아반떼는 동급중 연비의 뛰어남과 편한한 승차감, 다른소형차에서는 찾아볼수없는 안정성이 검증되었다고 나타냈다. 또한 핸들을 자동으로 고정시켜주는 전자식 주행 안전장치 를 갖추어 혼다의 시빅, 마즈다 3 을 제치고 선정되었다. 한편, 2007년 더욱더 발전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출시된 싼타페는 이번 테스트에서 근소한 차이로 혼다 파일럿을 이겼고 조용하고 아늑한 인테리어와 뛰어난 승차감을 가지고있다고 설명되어있다.

이제껏 컨슈머리포트의 조사결과중 한국차가 포함된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화제가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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