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이제 시작이야”

긴 부상에서 돌아온 월드스타 박지성이 멋진 헤딩골을 넣으며 본격적인 골사냥에 나섰다.

박지성은 2일 0시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 스타디움에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풀럼FC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44분 폴 스콜스의 멋진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경기 내내 특유의 빠른 발로 상대편의 수비를 혼란에 빠뜨리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인 박지성은 전반 종료 1분을 남겨놓고 나니가 오른쪽 측면의 스콜스에게 볼을 패스, 볼은 이어받은 스콜스는 코너킥라인까지 쇄도하며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려줬다.

이를 놓칠세라 박지성은 탄력적인 점프로 풀럼 수비수 2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멋진 헤딩슛을 작렬시켰다.

풀럼의 골키퍼 안티 니에미가 몸을 날렸지만 박지성의 대포알 같은 헤딩슛을 막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

한편 맨유는 풀럼에게 3:0 대승을 거뒀으며 박지성의 득점은 작년 4월1일 블랙번 로버스전 이후 거의 1년 만에 골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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